[위클리 건강] 시도 때도 없는 방귀, 건강 이상 신호일까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A(53.여)씨는 평소 방귀를 자주 뀌는 남편 탓에 속상한 날이 많다. 시도 때도 없이 아무 데서나 '뿡뿡' 거리기 때문이다. A씨는 "화도 내보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보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생리현상을 탓하며 웃어넘기는 남편이 너무나 밉기만 하다"고 하소연했다. 더욱이 요즘은 갈수록 방귀 냄새마저 독해져 혹시 건강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하는 걱정까지 더해졌다. A씨 부부처럼 본인이나 가족 또는 주변 사람들의 방귀 때문에 속을 끓이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리 생리현상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심해지면 당연히 함께 있는 사람에게 민폐가 된다. 11일 대한대장항문학회 등에 따르면 방귀는 음식을 먹을 때 함께 들어온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