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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건강] 시도 때도 없는 방귀, 건강 이상 신호일까

[위클리 건강] 시도 때도 없는 방귀, 건강 이상 신호일까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A(53.여)씨는 평소 방귀를 자주 뀌는 남편 탓에 속상한 날이 많다. 시도 때도 없이 아무 데서나 '뿡뿡' 거리기 때문이다. A씨는 "화도 내보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보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생리현상을 탓하며 웃어넘기는 남편이 너무나 밉기만 하다"고 하소연했다. 더욱이 요즘은 갈수록 방귀 냄새마저 독해져 혹시 건강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하는 걱정까지 더해졌다. A씨 부부처럼 본인이나 가족 또는 주변 사람들의 방귀 때문에 속을 끓이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리 생리현상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심해지면 당연히 함께 있는 사람에게 민폐가 된다. 11일 대한대장항문학회 등에 따르면 방귀는 음식을 먹을 때 함께 들어온 공..

하루에 우유 2컵 넘게 마시는 남성, '이 질환' 위험 높아져

하루에 우유 2컵 넘게 마시는 남성, '이 질환' 위험 높아져 우유를 많이 섭취하는 남성은 우유 섭취량이 적은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유는 우리 몸에 약일까, 독일까. 우유와 건강의 상관 관계는 오랫동안 논쟁의 대상이다. 우유가 우리 몸에 좋다는 연구도 있고, 나쁘다는 연구도 있다. 이번엔 좋을 게 없다는 연구다. 430g의 유제품, 그러니까 우유 기준으로 약 2컵을 하루 동안 평균적으로 마신다는 조건이 붙는다. 남성의 전립선에 안 좋은 영향을 미쳤다. 미국 로마린다대 연구진은 우유 섭취와 전립선암 발병 위험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2만8000여 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약 8년간 추적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 모두 연구 시작 전엔 암이..

암 유발하는 '염증'.. '이렇게' 줄이세요

암 유발하는 '염증'.. '이렇게' 줄이세요 몸속 염증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먹는 량 줄이기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항염증 식품을 먹기 ▲금연하기 등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염증은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심지어는 암까지도 유발한다. 최근 염증이 어떻게 암을 유발하는지 구체적인 메커니즘도 확인됐다. 만성 염증을 줄이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염증이 유발한 산화스트레스 암 유발해 만성염증이 암 발병률을 높인다.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확인됐고, 관련 국내 연구도 있다.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연구팀은 만성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암 발생 위험이 남성은 38%, 여성은 29%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메커니즘까지 밝혀지진 않았었다. 최근 염증이 어떻게 건강한 세포를 악성 종양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