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화장실 가?"..하루에 8번 이상 가는데 괜찮을까 [김정은 기자의 생생헬스] 과민성 장증후군과 과민성 방광증후군. 현대인의 대표적인 과민성 질환으로 꼽힌다. 사실 생명을 위독하게 하는 병은 아니지만 기능적으로 계속 문제가 될 수 있는 체질적 질환이다. 개선이 안 되면 일상생활에 크고 작은 불편을 주고, 심한 경우 외출도 못 할 만큼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서구에서 흔한 선진국형 질병이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완치는 어렵지만 노력한다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게 의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장에 쥐가 나는 과민성 장증후군 40대 초반 직장인 이모씨는 조금만 신경 쓰거나 술을 먹으면 복통이 생기고 바로 설사를 한다. 회의에서 발표자로 나서거나 상사가 갑자기 부르면 아랫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