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산야초

탱자나무 효능

신융일 2022. 3. 7. 16:41

탱자나무 효능

* 탱자나무 *
탱자나무는 운향과에 속하며 경기 이남에서 자란다.

줄기에 날카로운 가시가 많이 달린다.

잎은 3출 복엽으로 세 개씩 모여 줄기에 엇갈려 달리고 잎자루에 날개가 있다.

작은 잎은 반질반질 하고 두터우며 도란형이다.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5월경에 가지끝이나 잎 겨드랑이 사이에 달린다.

다섯장의 흰 꽃잎은 5개로 떨어져 피고 수술이 많다.
탱자나무의 익지 않은 푸른 열매를 ‘지실’ 이라 부르고

껍질 말린 것은 ‘지각’ 이라 한다.

또는 덜 익은 과실을 지실이라 하고 성숙한 과실을 ‘지각’ 이라고도 한다.

* 발효액 (효소) 담그기 *
발효액을 만들 때는 익은 것을 쓰기도 하고 덜 익어도 쓸 수 있다.

열매는 동그랗고 노란색이다. 표면에 털이 나 있다.

잘 씻어 물기를 빼고 그대로 또는 잘라서 쓴다.

동량의 흑(황)설탕을 갖고 만든다.

1년정도 지나면 발효가 완료된다.
탱자나무 발효액은 귤 발효액과 비슷하다 할 수 있으나

효능에는 더 강한 특징을 갖는다.

용기에 담아 음용을 할 때는 공복에 희석해서 마시고

식후에는 가급적 원액을 천천히 마신다.
원액으로는 장기복용을 피하고 희석해서 음료로는 괜찮다.

다른 종류의 열매나 잎과 섞어서 발효액을 만드는 것이 좋다.

* 효능 *
열매와 꽃

 e 탱자나무의 열매는 향은 좋으나 식용으로 먹지는 않는다.

꽃에느 정유를 함유하고 있어 각종 향료로 이용되고 목안 종창이 생겼을 때

잎을 삶아 마시기도 하고 소화에 효과가 있어 체했을 때 쓴다.

지실 (익지않은 푸른 열매) 

e 지실은 맛이 쓰고 성질이 약간 잔편이다.

기체로 인해 복부가 팽만하고 더부룩하면서 아프고,

메스껍고 트림이 나며, 대변이 시원치 않은 경우에 쓴다.

소화기의 각종 급성 염증에 쓰며,담석을 제거한다.

파기작용이 강해 기(氣)를 손상하므로 실증이 아니면 쓰지 않고

허약자나 임산부는 주의하여 쓴다.

지각(껍질 말린 것)

 e 지각은 맛이 맵고 쓰고 성질은 서늘하다.

지실과 대체로 같으나 작용이 완만하고 행기관증( 행기관증) 하여

창 (창)을 제거 하므로 흉협창통, 흉복비만, 창민 등에 사용한다.

지경피(줄기껍질)을 치질과 대변출혈을 다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