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산야초

둥굴레

신융일 2021. 2. 3. 06:06

둥굴레

둥글레 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의 산과 들에서

야생하는데 최근에는 재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봄에 어린 잎과 뿌리줄기를 캐어 먹기도 하고 말려서

약재로 쓰거나 차로도 사용합니다.

둥글레의 뿌리를 약용한 것의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고요,

둥글레 뿌리줄기의 주성분은 비타민 A, 전분, 점액질 등이며, 칸베라,

켐페롤 등의배당체가 들어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둥글레의 뿌리줄기 말린 것을 '위유' 라고 합니다.

위유는 강장강정, 치한, 해열에 효과가 있으며 혈압과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하여 장기간 복용하면 안색과 혈색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번갈, 당뇨병, 심장쇠약 등의 치료에 사용합니다.

둥글레는 노화를 억제하고 다이어트 후 기운이 약해진 사람

항상 허기를 느끼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단 소화장애가 있거나 기운이 약해 옆구리나 등이 자주 결리는사람,

속이 차고 잠을 많이자는 사람은 삼가하는게 좋습니다.

 

만드는법

둥글레 6g 에 물 500ml 를 붓고 물이 절반이 되도록 은근한 불에

40분간 가량 끓인후 이 물을 하루 3회로 마시면됩니다.

둥글레차의 당뇨병에 대한 효능은 유명하죠.

예전에 '비타민 프로'에서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 소개될 정도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둥글레차는 일반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도 좋지만, 정말 몸을 생각한다면,

자연산인 둥글레를 구하셔서 드시는 것이 효능이 훨씬 좋습니다.

땅속줄기에서 줄기가 나와 60㎝ 가량 자란다.

잎은 줄기 한쪽에 치우쳐서 어긋난다.

잎자루는 거의 없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송이씩 피는데,

긴 대롱처럼 생겼으며 꽃부리 쪽은 담녹색이나 꽃자루 쪽은 흰색이다.

꽃부리는 6갈래로 조금 갈라져 있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가을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이른봄 어린잎과 뿌리줄기를 캐서 어린잎은 물에 오래 담가 우려낸 다음 나물로 먹으며,

뿌리줄기는 삶거나 구워먹거나 녹말을 만들기도 한다.

쓴맛이 없고 단맛이 조금 도는 뿌리줄기를 가을에 캐서 그늘에 말린 것을

위수 또는 위유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자양·강장·해열 등에 쓴다.

뿌리줄기를 가루로 만들어 타박상에 바르기도 한다.

 

둥굴레와 비슷한 식물로 죽대·각시둥굴레·진황정·퉁둥굴레·용둥굴레 등이 있다.

죽대는 남쪽지방에서 흔히 자라며, 암술대에 털이 있고 수술이 9개이다.

퉁둥굴레용둥굴레는 꽃자루에 잎 모양의 포(苞)가 2개 달려 있는데, 퉁둥굴레는

그 포가 작아 꽃 아래쪽만 조금 감싸고 용둥굴레는 꽃의 대부분을 감싼다.

중국에서는 둥굴레속(―屬 Polygonatum)에 속하는 식물들의

뿌리줄기를 옥죽(玉竹)이라고 하여

둥굴레의 뿌리줄기와 같은 용도로 쓰고 있다.

 

둥굴레 (식물) [Polygonatum odoratum var. pluriflorum]

출처: 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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