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말하는 면역력은 ‘컨디션’★
“면역력이 떨어져서 감기가 오래간다.”
사람들이 아주 쉽게 하는 말이다.
일반 사람들은, 성가시지만 생명은 위협하지 않는
질병에 걸린 원인을 설명할 때 ‘면역력’이라는 말을 쓴다.
입술에 생긴 물집, 피부 습진, 오래 가는 감기,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장염 등은
면역력과함께 자주 등장하는 질병이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이런 병에 걸렸다”고 하면
듣는 사람이나 말하는 사람이나
‘요즘 많이피곤해서 컨디션이 안 좋구나’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막상 병원에 가서 어떤 면역 관련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다.
일반인이 생각할 때는 면역력 저하지만,
의학적으로 판단하면 면역력이 정상이기 때문이다.
일반인이 말하는 면역력은 ‘컨디션’
일반인이 생각하는 면역력과
의학적 면역력은 의미가 다르다.
일반인이 말하는 면역력은 ‘컨디션’에 가깝다.
의학적 면역력은
‘인체를 감염에서 보호하는 체내 방어
시스템의 가동 상태’다.
컨디션은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뀔 수 있지만,
면역력은 일상생활 중에 거의 변하지 않는다.
많은 식품업자가 ‘면역력을 증강시킨다.’며
뭔가 사 먹으라고 우리를 유혹한다.
하지만 이는 면역력에 대한 일반인의 피상적 오해를
이용하는 상술에 불과하다.
힘들게 운동하지 않아도, 담배를 끊지 않아도,
매일 술을 마셔도, 과로에 찌들어 살아도
무언가 사 먹으면 면역력이 좋아져서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신체 내 특정한 기능을 강화시키는
식품을 먹어서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것은
의학적으로 불가능하다.
면역력이 한 두 가지 요소로만 결정된다면
가능할지모르나, 인체의 면역계는
호산구·림프구·사이토카인·인터페론 등 듣기만 해도
머리가 복잡해지는 수백·수천 가지 요소가
균형과 조화를 이뤄야 제대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어떤 식품이 면역력을 증가시킨다는 주장은
과거 제대로 못 먹고 살던 시절에는 설득력이 있었지만,
요즘 같은 영양과잉 시대에는 성립하지 않는다.
물론 사람의 면역시스템에 꼭 필요한 영양소는 있다.
단백질, 아연, 셀레늄, 철분, 구리, 엽산,
비타민 A·B6·C·E 등이다.
이 중 하나라도 결핍되면 면역
시스템이 비실비실해져 감염에 취약해진다.
몸 안에 아연이 부족한 사람은 아연이 많은 굴을
먹으면 면역력 정상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한국인은 아연이 부족하지 않다.
따라서 정상인이 굴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지금보다 면역력이 더 증강되지 않는다.
아연뿐 아니라 특별히 병약한 상태가 아니라면
한국인 대부분은 위에 열거한 영양소가 충분하다.
그러므로, 진부하게 들리겠지만
하루 세 끼를 골고루 먹으면 충분하다.
"면역력이 떨어진 것 같으면
보양식을 먹거나 푹 쉬려 한다 하지만
면역력은 영양과잉, 운동부족 때문에 떨어진다 .
영양결핍이 문제되는 경우는 아주 가끔일 뿐이다"
건강기능식품은 면역력 강화 효과 없어
대체로 면역력 강화를 내세우는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은 그럴듯해 보이는
연구 결과와 함께 등장한다.
면역 시스템의 수많은 구성 요소 중
한두 가지를 대상으로,
해당 건강기능식품 성분이 그 구성 요소의
농도 등을 변화시킨 실험 결과가 바탕이다.
“대식세포의 식균 작용을 증가시켰다”거나
“사이토카인을 증가시켰다”는 등의 실험 결과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런 실험 결과가 ‘실제로
그 식품이 인체 내에서 암세포를 퇴치하고
감염을 예방해 준다.’는 뜻은 아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면역세포의 수나 활동성 등 한두 가지 면역 관련
요소가 좋아진다고 해서 전반적인 면역 시스템의
기능이 좋아지지 않는다.
과거 한 운동선수가 경기를 앞두고 면역력을
강화한다며 다른 사람의 혈액을 수혈한 적이 있다.
그는 면역력이 강화되기는커녕 과도하게
증가한 혈액량 때문에 뇌졸중에 걸렸다.
백 번 양보해서, 특정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이
인체 내 면역력을 강화해준다고 치자.
면역력이 강화되면 반드시 좋은 일인가?
그렇지 않다. 균형을 잃고 증가된 면역 시스템의
활동 때문에 자가면역질환이나 알레르기질환이 생길 수 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건강기능식품은 면역력을 강화 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자가면역질환이나
알레르기질환을 예방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의 면역 시스템은 쉽게 약해지지 않는다.
항암치료를 받거나, 백혈병이거나, 장기 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투여하는 등의 극단적 상황이 아니라면
제대로 기능하는 아주 튼튼하고 우직한 시스템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걸리는 대표적인 질병이
대상포진이다.
어릴 때 수두에 걸렸다나으면 체내에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활동을 막는 예방항체가 형성된다.
예방항체의 능력은 처음에는 강하게 유지되지만,
수십 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떨어진다.
이때 잠복해 있던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활동을
재개해 띠 모양의 피부염과 통증을 일으킨다.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시작하면 면역시스템은
이를 알아차리고 활동을 재개해서 바이러스와
다시 싸워 이긴다.
그러면 통증과 피부염이 누그러진다.
병원에서 치료받지 않으면 증상이 오래가고
후유증이 심각해지지만,
대상포진 자체가 영영 낫지 않는 건 아니다.
만약 의학적 의미에서 면역력이 떨어졌다면,
면역시스템은 재 활성화되지 못하고
대상포진바이러스는 국소적 피부염을 넘어서서
전신감염을 일으켜 환자의 생명을 빼앗아 갈것이다.
면역력 강화보다 나쁜 요인 피하는 것이 우선
기본적으로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은
‘적절하게 작동’하고 있다
. 따라서 면역력을 좀 더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면역 기능에 나쁜 영향을 주는 요인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주범은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면역 시스템의
작동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정신적 스트레스보다 육체적 과로가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
늦은술자리가 대표적이다.
술로 한 번, 피로로한 번, 짧은 수면시간으로
한 번 등 3중 스트레스를 가져온다.
육체 활동 부족도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사람의 몸은 원래 하루 종일 움직이도록 만들어져 있다.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그 자체로 스트레스가 생긴다.
영양과잉도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현대인에게 는 영양부족이 아니라 영양과잉이
스트레스를 일으킨다.
몸에 남는 에너지는 내장비만으로 쌓이고,
내장비만은 면역 시스템을 비정상적으로
자극해서 만성적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아주 가끔 영양결핍이 문제가 되는 사람도 있다.
다이어트한다고 식사량을 크게 줄인 사람,
결식을 많이 하는 사람, 소화흡수 기능이 약해진
노년층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은 종합비타민제를 먹는 것이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건강 상태가 정상인 성인에게 의학적으로
효과가 증명된 유일한 면역력 증강법은 예방접종이다.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공격에서
몸을 지켜 주는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대상포진, 폐렴구균, 파상풍, B형간염의
예방접종은 꼭 맞는 것이 좋다
체온 1도가 낮아지면 인체의
면역력은 36% 저하되고
신진대사 기능은 12% 떨어지고
체내 효소 활동을 50% 이하로 낮아 진다
반대로 체온 1도만 상승시켜 주어도 면역력은
40-50% 정도 상승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암 투병중에 체온 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기본적 관리이다
NOTE: 암 투병 중 면역관리
암 투병 중 면역력 관리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암 치유에 결정적인 역활을 하기 때문에
면역 발란스 유지에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항암 치료 과정에서 부작용으로 인하여
정상 체중을 유지하지 못 하거나 영양 결핍인
상태에서는 항암 치료를 계속 할 수 없어
중도에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담당 의료진은 집에서 잘 먹고
체중을 불려서 오라고 하여 다시 항암 치료를
재시도 하거나 면역력을 증강시켜 주는 인터페론 주사,
인터루칸2 주사, 자닥신 주사,이문쎌과 같은
처방을 하기도 하는데 면역력을 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뭐던지 잘 먹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기에 이러한 부분에 환자나 보호자가
노력을 하여야 합니다.
하기 내용은 면역을 제대로 유지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 입니다. 환자와 보호자가
참조하여 꼭 실천을 하기를 바랍니다.
1. 영양의 균형
면역시스템을 제대로 유지하게 하기 위해서
는 영양이 매우 중요 합니다.
영양이 균형이 깨지면 면역도 깨져 버립니다.
영양이라는 것은 우리 몸의 에너지 역할을 하는데,
자동차 밧데리와 휘발유가 없으면 엔진이
아무리 튼튼해도 가질 않거나
전구를 아무리 비싼 것을 끼우더라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전구에 불이 안들어
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면역은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한국분들은 극과 극으로 치우쳐서
뭐가 좋대 하면 그 것만 드십니다.
그러나 면역을 위해서는 모든 영양소가
다 필요합니다. 모든 종류의 비타민 A,B,D,E,
여러종류의 미네랄, 세포의 보호막을 만들고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제,
우리 몸의 산소를 공급해주고 세포재생을 해주는
필수지방산, 적당한 탄수화물, 단백질 등이
골고루 갖추어졌을 때 우리 몸의 모든 세포가
건강하고 오장육부가 건강해져서 신진대사가
좋고 면역도 건강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2. 수분
면역을 크게 좌우하는 것이 물입니다.
많은 분들은 물에 영양소가 없다고 생각 하십니다.
그런데 왜 물이 면역에 중요할까요.
우리 몸의 60% 이상은 물이고,
혈액의 90%가 물 입니다.
세포들은 동글동글해야하는데,
이 안에는 염색체, 영양, 물도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하루에 필요한 물 양을
채워주시지않으면, 세포에서 물을 빼낼수밖에 없고
그러면 세포들은 쭈글쭈글해집니다.
그러면 바깥에서 들어오는 독소들을
집어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그 것들이 자리를 잡게되서 염색체가 망가지게 됩니다.
물은 세포들을 건강하게 보호도 해주지만
신진대사를 도와주기도 합니다.
그럼 물은 얼마나 마셔야 할까요.
(키+몸무게)100 = 하루 마셔야 할 물량(리터) 성인들은
평균 2.5리터입니다.
비뇨기과 전문인에 의하면,
건강한 사람이 하루에 소변보는 물 양이
2000cc, 2리터입니다.
우리가 2.2리터를 마신다면 2리터는 소변으로 다 나가고,
0.2리터로 우리 세포들에 공급을 하는데
이거가지고는 모자랍니다. 그
리고 소변만큼이나마 수분량을 소모시키는
기관이 있는데, 바로 피부와 호흡기입니다.
숨쉴때마다 수분이 나갑니다.
하루에 엄청난 수분량이 호흡으로 소모됩니다.
그런데 하루하루 이렇게 필요가 많은 수분을
여러분이 2리터도 채 안 채워주신다면,
이미 세포들이 정상으로 관리가 안 되고 있는 것입니다.
커피 한 잔이 물 4컵을 우리 몸에서 빼 냅니다.
그러면 커피 한 잔 드시면 물 4잔을 도로 마셔야 합니다.
추가로. 그런데 이 물조차도 안마시면서
커피는 하루에 3~4잔씩 마시는데 물은 안마시고.
그러니 현대인들이 병이 늘어나느 이유 입니다.
몸이 안 좋으실수록 더 많은 물을 더 드셔야 합니다.
2리터는 최소입니다.
이건 건강하신 분들 기준이구요.
당뇨, 암, 자가면역질환 있으신 분들은
병이 회복되시려면 2리터에다 더 추가해서 드셔야 합니다.
암환자에게 최소 3리터를 마시라고 하며,
병이 지독한 경우엔 5리터를 드시라고 합니다.
중병일수록 그만큼 수분이 더 부족하다는 증거입니다.
3. 수면
수면시간 참 중요합니다
.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시려면
밤 10시에서 2시까지는 꼭 주무세요.
너무 할일이 많으시면 이 시간 주무시고
새벽에 일어나셔서 일을 하여야 합니다.
저는 우리 아이에게도 9시반만되면 잘 준비를 시키고
10시엔 자게 해서 새벽에 일어나게 합니다.
밤을 새고, 낮에 주무시면 더 피곤 합니다.
왜냐하면 10시부터 2시까지는
뇌하수체에서 성장호르몬이 생산되는 시간인데
이 시간에 주무시지 않으시면
이때 생산되는 성장호르몬이 절반 이상이
줄어들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성장호르몬은 아이들 성장만 도와주는
호르몬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죽을 때까지
나오는 호르몬입니다.
이 호르몬이 얼마나 잘 나오느냐에 따라서
노화가 천천히 진행됩니다.
미국엔 노화방지 호르몬 스프레이가 나오고 있죠.
연세드신 분들이 이것을 사용하고 계시는데
회춘하시는 분들도 있고 덜 피곤하시다 하십니다.
. 이 호르몬은 노화를 더디게 하고,
신진대사, 상처회복 등을 도와줍니다.
의사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잠 좀 푹 주무세요.
푹 쉬세요. 라고 하는게 괜히 하는 말이 아닙니다.
연세든 분들에게는 이 시간대가 신진대사,
면역, 노화방지를 위해서 중요합니다.
아이들에게 일찍 자라. 하는 것도 이 호르몬 때문입니다.
미국의 펄듀 대학에서 연구한 바에 의하면,
일찍 자고 새벽에 일어나 공부한 아이들과,
밤새 공부하고 늦게 잔 아이들이 성과에 있어서
매우 다른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똑 같은 시간을 자게 했는데도 이 아이들의 시험점수,
수업시간 집중력,
인지력은 굉장한 차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4. 운동
일하면서 걷는 운동은 운동이 아닙니다.
운동이라는 것은 쉬지 않고 30분동안 움직여주는 것을
운동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5분 걷다가 잠시 멈춰서 얘기하고 좀 움직이다가
말고 하는 것은 운동이 아닙니다
. 왜냐면 그렇게 지속적으로 움직였을 때
우리 몸의 혈액순환이 강화되고 어느정도
노폐물이 빠져나올 힘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논스톱으로 40분 지속적으로
운동을 해주셔야 합니다.
운동 선수들을 조사해보면 일반사람들보다
NK세포 활동성이 30% 높아요.
그들은 매일 운동을 하니까 말입니다.
그만큼 면역은 운동에 의해서도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맺음말
암 분야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나 의사는
암은 체력과의 싸움이라고 할 정도
너무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고 있기에
암 진단 후 각별하게 식사에 많은 비중을 두어야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은 암 진단 후
특별하거나 유별난 것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환자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요리를 해주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음식만 고집하거나 특정 과일이나
채소를 농축하여 드시지 말고
평상 시 식사처럼 어떤 음식이라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입니다.
다만 암 치료 과정에서는 가공식품, 밀가루 음식,
트랜스 지방이 많은 음식만 자제를 하면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 입니다.
환자가 꼭 라면을 먹고 싶다면
한 번쯤 먹어도 되지만 빠른 회복을 위하여
가능하면 회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이
체내에 비축되는 현상을 예방하자는 의미 입니다.
최근에는 참치속에 수은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하니까 참치도 자제하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 합니다.
수은은 강력한 발암 물질이기 때문 입니다.
늘상 강조하는 말이지만 암환자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변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아야 회복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힘겨운 암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 합니다.
메디칼 엔지니어 김동우
참고 자료: 인발란스
자연의학 전문의 김진선박사의 강의 내용 중 일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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