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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이상 신호 4

신융일 2018. 11. 11. 20:01

면역력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이상 신호 4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잘 걸리고, 쉽게 낫지 않는다.
몸 여기저기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사진=헬스조선 DB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몸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모,

몸의 면역세포에 할당되는 에너지가 줄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실제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 세포 기능이 떨어지고

 암 세포가 활성화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있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면역력을 지키기 위해

 ▲옷을 따뜻하게 입고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고

▲​운동량을 늘려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끼니를 거르지 말고

 ▲​하루 2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몸의 신호가 왔을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면역력이 떨어진 것을 알려주는 4가지 신체 신호를 알아본다.


◇감기 잘 걸리고 안 낫는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바이러스가 몸에 쉽게 침투한다.

따라서 감기에 잘 걸리고 증상이 심하며 잘 낫지 않는다.

보통 감기에 걸리면 콧물, 기침, 미열 등의 증상이

 3~4일 지속되다 사라지지만,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증상이 이보다

오래 지속되며 고열이 날 수 있다.


◇​몸 여기저기 염증 생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거나,

 체내에 있던 것이 악화되면서

다양한 염증질환이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헤르페스성구내염’이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헤르페스바이러스 보유자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생긴다.

증상은 입술 주위에 2~3mm 작은 수포가

여러 개 나타나는 것이다.

‘봉와직염’이 생길 수도 있다.

봉와직염은 피부 아래 조직에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염증성질환이다.

피부가 빨개지고 누르면 아프다.

다리나 발에 주로 생긴다.

여성은 ‘질염’을 겪을 수 있다.

질에는 원래 균이 많다.

질 내부를 약산성으로 유지시켜 병균에 맞설 수

있도록 하는 유익균이 대부분이어서 평소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유익균이 감소하고

곰팡이나 트리코모나스 같은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질염이 발생한다.


◇​배탈을 자주 겪는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위장관으로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떨어진다.

또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내부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음식을 먹은 후 복통이 생기고 설사를 하는 증상이

 지속되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대상포진이 발생한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몸에 침투해 숨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해 물집·발진

(피부가 붉어지며 염증 생기는 것)·근육통 등을

유발하는 병이다.

수두 바이러스는 수십 년 이상 증상 없이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를 틈타 갑자기 활동한다.

피부에 물집이나 붉은 띠가 생기면 의심한다.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등의 약물로 치료를

시작해야 잘 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