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건강, 체조

뜻밖의 건강 상식

신융일 2020. 1. 17. 06:38

뜻밖의 건강 상식



피곤해도 운동해야...

'살을 빼라',

'적게 먹어라',

 '운동을 더 하라',

 '잠을 충분히 자라'.

잘 알려진 건강 증진을 위한 상식들이다.

하지만 이런 건강 상식들 중

우리가 이제껏 알고 있던 것과 전혀 다른 것도 있다.

미국의 건강생활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이

 이런 건강 상식 4가지를 소개했다.

식사 후 곧바로 양치질 하지 마라

식사를 했거나 음료수를 마신 뒤

곧바로 이를 닦지 마라.

 특히 감귤류나 스포츠 드링크, 토마토, 탄산음료

등 산성 음식을 먹은 뒤에는 절대 안 된다.

이런 음식들은

치아 에나멜(사기질)을 약하게 하기 때문이다.

미국 치의학아카데미의 하워드 갬블 전 의장은

"이런 음식을 먹은 뒤 바로 양치질을 하면

산성 효과를 더 가속화시켜 에나멜 밑 부분까지

약화시킬 수 있다"며

"30~60분 후에 양치질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피곤할 때도 운동을 해라

힘들고 지친 하루를 보냈을 때

운동은 절대 하고 싶지 않은 것 중의 하나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때일수록 땀을

흘리며 하는 운동을 하면 활력을 찾을 수 있다.

 '스포츠, 운동 의학 및

과학(Medicine and Science in Sports and Exercise)'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30분 동안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하면

 울적한 기분과 우울감과 함께 동반되는

피로감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를 마신 뒤 낮잠을 자라

일본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신 뒤 낮잠을 자면 낮잠만 자는 것보다 정신이 훨씬 더

 초롱초롱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커피를 통해 약 200㎎(1~2잔 분량)의

카페인을 섭취한 뒤 20분 정도 낮잠을 잔 사람들은

 낮잠만 잔 사람들보다 훨씬 기민했으며 

 컴퓨터 테스트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는 20분 정도 낮잠을 자고 깨어날 시점에

카페인이 서서히 효력을 발휘하는 데

이때 뇌 속에서 아데노신 성분을 치움으로써

머리를 최대한 기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 신경학 및 수면 의학 센터의 앨런

토우파이 박사는 "아데노신 수치가 증가하면

점점 더 피곤해진다"며

"낮잠은 아데노신을 제거하며 아데노신을 막는

 카페인과 병행하면

낮잠의 효과를 증대시킨다"고 말했다.

속이 더부룩할 때는 물을 더 마셔라

속이 더부룩하고 거북할 때 물을 더 마시면

 마치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위장병학자인 제임스 리 박사는

 "섬유질이 많이 든 음식을 먹었을 때

신체는 보다 더 효과적으로 기능을 하기 위해

 물을 더 필요로 한다"며

"물이 수용성 섬유질과 섞이면서 젤 형태가 되며

 장의 운동에 영향을

줘 더부룩한 증상을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또한 물을 더 마시면 탈수화로 야기된

더부룩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다.

탈수화로 몸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신체는 몸속에 있는 수분에만

매달리게 되고 배가 불룩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