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건강 상식
피곤해도 운동해야...
'살을 빼라',
'적게 먹어라',
'운동을 더 하라',
'잠을 충분히 자라'.
잘 알려진 건강 증진을 위한 상식들이다.
하지만 이런 건강 상식들 중
우리가 이제껏 알고 있던 것과 전혀 다른 것도 있다.
미국의 건강생활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이
이런 건강 상식 4가지를 소개했다.
◆식사 후 곧바로 양치질 하지 마라
식사를 했거나 음료수를 마신 뒤
곧바로 이를 닦지 마라.
특히 감귤류나 스포츠 드링크, 토마토, 탄산음료
등 산성 음식을 먹은 뒤에는 절대 안 된다.
이런 음식들은
치아 에나멜(사기질)을 약하게 하기 때문이다.
미국 치의학아카데미의 하워드 갬블 전 의장은
"이런 음식을 먹은 뒤 바로 양치질을 하면
산성 효과를 더 가속화시켜 에나멜 밑 부분까지
약화시킬 수 있다"며
"30~60분 후에 양치질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피곤할 때도 운동을 해라
힘들고 지친 하루를 보냈을 때
운동은 절대 하고 싶지 않은 것 중의 하나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때일수록 땀을
흘리며 하는 운동을 하면 활력을 찾을 수 있다.
'스포츠, 운동 의학 및
과학(Medicine and Science in Sports and Exercise)'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30분 동안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하면
울적한 기분과 우울감과 함께 동반되는
피로감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를 마신 뒤 낮잠을 자라
일본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신 뒤 낮잠을 자면 낮잠만 자는 것보다 정신이 훨씬 더
초롱초롱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커피를 통해 약 200㎎(1~2잔 분량)의
카페인을 섭취한 뒤 20분 정도 낮잠을 잔 사람들은
낮잠만 잔 사람들보다 훨씬 기민했으며
컴퓨터 테스트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는 20분 정도 낮잠을 자고 깨어날 시점에
카페인이 서서히 효력을 발휘하는 데
이때 뇌 속에서 아데노신 성분을 치움으로써
머리를 최대한 기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 신경학 및 수면 의학 센터의 앨런
토우파이 박사는 "아데노신 수치가 증가하면
점점 더 피곤해진다"며
"낮잠은 아데노신을 제거하며 아데노신을 막는
카페인과 병행하면
낮잠의 효과를 증대시킨다"고 말했다.
◆속이 더부룩할 때는 물을 더 마셔라
속이 더부룩하고 거북할 때 물을 더 마시면
마치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위장병학자인 제임스 리 박사는
"섬유질이 많이 든 음식을 먹었을 때
신체는 보다 더 효과적으로 기능을 하기 위해
물을 더 필요로 한다"며
"물이 수용성 섬유질과 섞이면서 젤 형태가 되며
장의 운동에 영향을
줘 더부룩한 증상을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또한 물을 더 마시면 탈수화로 야기된
더부룩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다.
탈수화로 몸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신체는 몸속에 있는 수분에만
매달리게 되고 배가 불룩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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